생태도시를 지향하나, 그 정의는 무엇인지 혹은 어떠한 원리와 이행전략을 가지고 생태도시를 재구성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으로 책을 집필하였다. 2장 생태도시의 방향에서는 안타깝게도 도시는 반생태적인 시스템이다. 따라서 도시를 생태적으로 만든다는 것 자체가 모순일 수 있다.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무한대로 부양되지 않는 다음에야 오늘날과 같은 형태의 도시 생활이 장래에도 지속될 수 없음은 분명한 일이다. 그런데도 이 왜곡된 문명의 수명을 과연 어떻게 연장시켜야 할까?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이다. 3장 한걸음 너 나아간 생태도시에서는 생태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국내.외 실험 및 사례들을 담고 있다. 독일과 영국, 일본 및 미국 그리고 유럽 등지에서 생태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각각의 사례들은 우리나라에도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물문제의 성찰과 전환
이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인류사회의 근원으로서의 물을 재조명해보고 물이 사유화됨으로써 발생하는 문제점과 물의 복권을 주창하고 있다. 2장에서는 분권과 자치를 주요내용으로 하는 지방자치제 시대의 낙동강 수계관리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3장에서는 수자원공급정책을 새로운 관점에서 모색하고자 하는데, 각 보고서마다 용수 추정이 다르고 실제 사용되고 있는 양과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수요 추정방법을 비판하며 수요관리 및 수자원절약을 선행할 것을 주장하기도 한다. 4장에서는 치수의 문제를 친환경적으로 접근하며 녹색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부산 . 경남에 큰 피해를 입혔던 태풍 루사와 매미의 사례를 중심으로 홍수터 관리 방안 및 인공댐의 허상을 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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