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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진 활동가 투병에 힘을 보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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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부산환경연합 작성일2007-04-11 11:15 조회 : 4,798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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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임원 및 활동가와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부산환경운동연합입니다.

기후변화의 감도가 예사롭지 않고, 이상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는 봄입니다.
더군다나 유엔이 발표하는 보고서로 전 지구가 곧 다가올 환경재앙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각 지역에서도 현안 대응이나 회원활동 등으로 많이 바쁘시죠?
부산도 이래저래 올해 사업을 의욕적으로 시작하는 시점이라 부산합니다.

봄볕이 며칠째 따뜻하게 얼굴을 비추는 이때,
봄꽃이 움트는, 생명의 열리는 따뜻한 소식을 전해드려야 함에도 그러지 못해 마음이 조금 무겁습니다.
하지만 오랜시간 우리와 함께 생태주의적 삶이 실현되는 세상을 위해 활동했던 벗들이
아픔과 시련을 겪고 있는 사실은 그냥 넘겨버릴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에 환경연합 가족들의 따뜻한 마음을 기대하며 메일을 띄웁니다.

부산에서 활동을 한 손령진(손희정)부장과 울산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규형국장은
지난 2006년 초 부부의 연을 맺고 해로를 언약했습니다. 이후 손령진부장은
임신을 한 후에도 활동을 해오다 2006년 중반에 출산 등의 이유로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말 예쁜 딸아이를 출산했고, 이규형국장은 육아휴직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올해 초, 손령진 부장은 육아과정에서 가슴 통증을 느껴 검진을 받은 결과,
유방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조금 일찍 발견했다면 좋았겠지만, 암발병이 제법 진행된 상황이라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후 줄곧 두사람은 항암투병과 함께 힘든 육아를 진행중입니다.

항암치료와 자연요법을 병행하다 이제 자연민간요법을 통한 투병과 회복을 위해
경남의 한 사찰에서의 투병을 결정하고, 내일 떠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짧지 않은 기간동안 우리와 함께 호흡하며 서로를 격려했던 동지들이 암세포와의 긴 싸움을 시작한 것입니다.

두사람을 기억하고 이들 가족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이 모아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선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야 한다는 생각에 부산과 울산환경연합 회원과 활동가들이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전국의 활동가와 임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정성을 모아 주시면 힘겨운 여정을 출발하는 이들 가족에게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정성을 아래의 계좌로 보내주시면 4월말까지 모아서 전달하겠습니다.

부산은행 / 030-01-055528-0 / 부산환경운동연합 김희욱

직접 통화를 원하시는 분은 이규형국장(010-7663-6734)께 전화를 하시면 됩니다.
최근 이규형국장도 손령진부장의 투병을 위해 사직을 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을 이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그럼 건강하십시오.


2007년 4월 10일
부산환경운동연합 / 울산환경운동연합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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