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에너지의 날 부산행사가 8월 20일(목) 오후3시부터 9시10분까지 부산역광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 3시~6시: 부스행사
* 7시반~9시: 별빛음악회와 엘름댄스
* 9시: 소등행사
* 9시 5분: 전국전력절감량 발표와 인사말씀
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부스행사로는 태양광 발전설비 가전시연, 태양열조리기, 자전거발전기 체험과 로컬푸드 이용으로 에너지절약, 꿀초만들기, 친환경 소다 탈취제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별빛음악회는 '가창력짱! 떠오르는 샛별 강산하' 씨와 '노래짓고 부르는 동네 가수 이내'씨의 노래와 연주로 이루어졌습니다. 숨가쁜 세상에서 여유와 사색을 주는 별빛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어진 순서는 캔들나이트와 엘름댄스의 시간이었습니다.
엘름댄스는 체르노빌 사고 당시, 방사능 인공강우를 맞고 인간을 대신하여 희생된 느릅나무(엘름 트리)들을 기억하고 치유하는 춤입니다. 지구와 내가 함께 치유되는 것 같은 가락과 동작이었지요.

마지막 소등행사 시간에는 반신반의했던 광장의 가로등이 꺼지고 광장일대가 어둠에 잠기는 감동을 경험하였지요.

차득근 대표(교수, 전 부산에너지시민연대 대표)님의 이날 하루 절감량(75만 kwh) 발표와 인사말씀/ 기념촬영을 끝으로 하루 대장정의 막을 내렸습니다.

오락가락 비 내리는 가운데 순탄치 못한 코너들도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비도 멎어주어 모든 일정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단체와 분들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주최: 에너지시민연대
함께한 단체와 사람들: 사)환경과 자치연구소,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부산녹색소비자연대, 부산녹색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에너지공단 부울지역본부, 청명, 부산동구청, 노래짓고 노래하는 이내, 강산하, 노준호 민주공원 음향감독님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