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하구 기수역 복원 전문가 워크샵이 김좌관 이사장님의 진행으로 지난 25일(월) 오후2시부터 부산시민센터에서 열렸습니다.
낙동강하구 기수역 복원에 오래전부터 관심을 기울여오신 박창근, 박재현 교수님이 참석하여 부산대 안순모 교수님의 정부 용역 2차년도 결과를 중심으로 토론하였습니다.

낙동강 하구둑 수문을 상시 개방해도 연중 심한 갈수기 몇일을 제외하고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것이 시뮬레이션 결과로 도출되었습니다. 정상상태가 가정된 시뮬레이션이라 유량과 유황을 실제 상황에 더 가까운 조건으로 추가 연구가 더 필요하며, 그렇게 했을때 오히려 문제 일수는 더 줄어들게 될 것이라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부의 무관심으로 당초 계획된 3차년도 연구가 불투명한 상황이라 3차년도 연구 계속 진행과 부산시민 1000인 선언 운동 등을 통하여 하구 기수역 복원 운동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였습니다.

9.9일에는 이날 발표를 내용으로 부산시청에서 대토론회를 갖기로 하였습니다. 부산시, 부산환경포럼, 부산하천살리기본부 공동주최.

낙동강 하구 기수역이 복원되어 오염된 뻘이 고운 모래로 바뀌고 재첩이 돌아오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