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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시민단체 '원전제로' 뜻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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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홈지기 작성일2018-06-29 10:24 조회 : 3,475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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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민단체 '원전 제로' 뜻 모았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

입력 : 2018-06-28 [19:56:26]

수정 : 2018-06-28 [19:56:26]

게재 : 2018-06-2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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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민단체 '원전 제로' 뜻 모았다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과 탈핵 사회 구현을 위해 고심하는 한국과 일본의 시민사회단체가 원전 없는 세상을 외치며 책을 발간했다.  부산 환경단체인 부산경남생태도시연구소 생명마당과 일본 환경단체들이 모인 탈핵 싱크탱크 원자력시민위원회는 <원전제로사회>(사진)를 지난 20일 발간했다. 양국의 시민사회단체가 탈원전, 탈핵을 주제로 공동 연구를 하고 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부로 구성된 책은 한·일 양국의 탈핵 전문가들이 참여해 양국 원전 폐기의 필요성, 탈핵사회로 가는 합리적 의사결정 방식 모델 등을 다뤘다. 국내에서는 김좌관 부산가톨릭대 환경공학과 교수, 이영희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와 환경운동연합 에너지기후위원회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한국을 다룬 1부는 지난해 공론화위원회의 원전 건설 의사결정과정 등이 주요 내용으로 언급됐다. 2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원전 정책의 변화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양국 공동연구 통해 책 발간 폐기 필요성·의사결정방식 등 전문가 다수 참여 문제점 공유 원자력시민위원회 대표이자 책 저자인 일본 류코쿠대 오오시마 겐이치 교수는 지난 27일 부산 동구 초량동 YWCA에서 열린 강연에서 "원전 가동 금지 소송 등 일본 전역에서 벌어지는 원전 반대 움직임을 한국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27건의 원전 운영중지 가처분 신청, 소송 등이 진행되고 있거나 진행됐다""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꾸준히 탈핵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오오시마 교수는 "한국은 과거 일본의 잘못된 길을 따라오고 있다"는 말로 원전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지난해 공론조사의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을 극찬했지만, 원전 운영이 계속되는 한국의 현실에 대해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생명마당 민은주 연구기획실장은 "·일 시민사회단체가 원전 문제에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의 사례를 같이 연구하는 계기가 더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준용 기자 jun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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