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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고 별을 켜다! 제15회 에너지의 날 부산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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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홈지기 작성일2018-08-27 08:52 조회 : 3,850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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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을 끄고 별을 켜다! 제15회 에너지의 날 부산행사를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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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재앙이 될 기후변화와 에너지 문명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에너지의 날’을 정하고 1회 행사를 가진 이후 15년이 흘렀습니다. 올 여름 더위는 참으로 견디기 힘들었습니다. 111년만의 더위라고도 하고, 기상관측 이래 최고의 더위라고도 하였습니다. 북극의 마지막 남은 빙하가 녹아내렸다고 합니다. 기후변화가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22일, 인류의 에너지 문명을 반성적으로 돌아보는 제15회 에너지의 날 행사가 전국 12개 도시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올해 행사는 ‘나누자 평화의 에너지!’ 라는 슬로건으로 낮 1시간 에어컨 끄기와 밤9시 5분간 소등으로 전 국민의 동참을 호소하였고, 이날 하루 동안 에너지 절감량 만큼 북한에 태양광 발전소를 지원하는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하였습니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송상현 광장에서 체험부스 행사와 별빛음악회가 진행되었고, 소등행사로 마무리하였습니다. 부산에너지시민연대와 부산시가 공동주최하고 부산지역의 20개 관련 기관과 단체가 참여하였습니다.

 

낮시간의 체험부스 행사에서는 태양열 조리기, 자전거발전기, 맷돌 체험과 태양광발전 시스템, 에너지효율제품 전시, 에너지 카페, 우리집 태양광 상담 창구 등 에너지 관련 체험, 교육, 홍보 부스와 함께 토종종자 씨앗받는 농사, 생태도시농업, 친환경 먹거리 생활협동조합, 토종 발효먹거리 소개, 녹색소비활동 홍보, 친환경생활재, 자연물로 만들기, 나만의 오카리나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날 체험부스 행사 운영에는 어느 해보다 많은 단체들이 참여하였고, 행사장 주변 주민들과 부산지역의 지역아동센터들이 체험에 참가하여 에너지의 날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저녁7시에는 행사장 인근지역 아파트 주민들과 서은숙 부산진구청장님, 부산시, 한국에너지공단 부울지역본부와 에너지환경시민단체의 임원 및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념식과 별빛음악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부산시장님의 짧은 영상 메시지로 시작한 기념식은 대학생 자원봉사자 2명이 낭독한 ‘제15회 에너지의 날 부산선언’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주최측에서 준비한 떡과 수박을 먹으며 진행된 별빛음악회는 ‘김일웅과 공연팀 바라’의 오카리나 연주와 ‘우창수와 개똥이어린이예술단’ 친구들의 아름다운 멜로디로 이어졌습니다. 관중들과 함께 부른 ‘불을 끄고 별을 켜요’는 올해 행사를 통하여 에너지의 날 공식 노래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 같습니다. 참가자들의 카운트다운으로 모든 전등을 끄는 소등행사는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참여율이 예상에 미치지 못하긴 하였지만, 행사장의 모든 조명과 가로등 소등과 함께 밝혀진 큰 별빛으로 감동의 분위기를 자아내었습니다.

 

현재의 살인적인 더위는 산업화 이후 지금까지 인류의 에너지 사용이 점점 증가해 온 결과인데, 더우면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당장의 더위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한 에어컨으로 인해 지구는 더 더워집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힘이 시민들에게 있습니다. 개인의 실천과 함께 정부 에너지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일에 시민들의 관심이 절실한 것입니다. 에너지의 날이 하루의 행사로 끝나서는 안될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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