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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산 수돗물 시민아카데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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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홈지기 작성일2021-07-01 14:36 조회 : 1,853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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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위기 시대, 탄소배출이 적은 먹는 물, 수돗물을 마시고 싶다.

                             녹조 걱정없이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라!!

 

후끈 날씨가 더워졌다. 금강에서도 낙동강에서도 녹조 소식이 올라온다. 올해는 또 얼마나 창궐할지 우려스럽다.

 

연구소에서는 지난 623일부터 ’2021 부산 수돗물 시민아카데미를 개설하였다. 어제 630일에는 제2낙동강의 녹조와 수돗물이 진행되었다. 오하이오주립대에서 공부하고 학생들을 가르치시다가 올해 부경대학교로 부임해 오신 이승준 교수님을 모셨다. 오하이오주는 이리호의 녹조 문제가 오랜 과제이며, 기준치와 녹조 발생 정도에 따른 시민생활 지침 관련 제도가 발달되어 있다. 교수님은 이리호와 4대강 사업이후 낙동강을 배경으로 녹조가 마시는 물, 농업용수, 생활용수로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해오셨다. 지난 4, 뉴스타파 최승호PD녹색강의 습격을 통해 교수님의 녹조 에어로졸 영향과 4대강 보 인근 주민들의 비알콜성 간질환 증가 연구가 소개되기도 하였다.

 

녹조의 인체 영향은 매우 심각하다. 여름철 낙동강에 창궐하는 마이크로시스티스는 남조류의 일종이다. 국내에서는 남조류라고 하지만 남세균으로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하다고 한다. 마이크로시스티스는 마이크로시스틴이라고 하는 독소를 가지고 있다. WHO 기준에 의하면 이 독소는 수은의 독성과 맞먹을 정도이다. 청산가리의 100배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간독성을 유발하며, 국제암연구기관에서는 2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기도 하다. 마시는 물을 통해 인체에 유입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어로졸 형태로 코와 호흡기를 통해 흡입될 수 있다고 하여 충격을 주었다. 에어로졸은 공기 중에 떠도는 미세한 알갱이를 말하는데 낚시나 보트 등 레저활동을 통해 남세균의 독성이 인체로 흡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낙동강 유역 일부 지자체들은 4대강 보를 활용하여 관광 및 레저시설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서 충격이다.

 

뿐만 아니라 녹조물로 농사를 지으면 독성이 농산물에 내재화되며 이 독소는 씻어도 끓여도 제거할 수 없다고 한다. 녹조물이라도 많기만 하면 흡족하다는 농민들이 있다는 이야기는 섬뜩하기까지 하다. 해마다 여름이면 녹조로 떠들썩하지만 수돗물 음용률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시민들의 경각심은 그다지 높지 못한 편이다. 에어로졸 형태로, 생산된 농산물로도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문제는 달라질 것이다.

 

페트병에 담긴 생수의 탄소배출은 수돗물에 비해 770배나 높다. 정수기 물의 탄소배출은 2100배에 이른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분당 100만개의 생수병이 쓰이고 버려진다. 기후위기 시대 먹는 물은 수돗물로 먹고 싶다. 유해물질과 녹조 독성으로부터 안전한 먹는 물을 공급하라. 강을 흐르게 하는 일에 부산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져야 할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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