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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낙동강]"낙동강 8개 보, 수질 나쁘게 만들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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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홈지기 작성일2023-04-27 12:45 조회 : 1,078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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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8개 보, 수질 나쁘게 만들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논문 | 중앙일보 (joongang.co.kr) 2023.2.28

"한강·낙동강 보 해체 땐, 녹조 줄고 수질 개선" 환경부 예측 결과 | 중앙일보 (joongang.co.kr) 2022.6.30 

 

"낙동강 8개 보, 수질 나쁘게 만들었다" 국립환경과학원의 논문


중앙일보 강찬수 기자입력 2023.02.28 06:00

지난해 7월 10일 낙동강 합천창녕보에서 관찰된 녹조. 페인트를 풀어놓은 것처럼 짙다. 대구환경운동연합

지난해 7월 10일 낙동강 합천창녕보에서 관찰된 녹조. 페인트를 풀어놓은 것처럼 짙다. 대구환경운동연합

낙동강에 건설된 8개의 다기능 보가 수질에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미친다는 국립환경과학원의 연구 결과가 논문으로 발표됐다.

비가 내릴 때 주변 농경지 등에서 질소·인 같은 영양 염류가 씻겨 강으로 들어오지만, 장마철 이후에는 유량이 줄면서 보로 갇힌 강물이 정체되고, 이로 인해 강의 부영양화가 가속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 물 환경연구소 연구팀은 최근 '환경 기술과 혁신(Environmental Technology and Innovation)'이란 국제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마 때 영양분 들어와 쌓여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 물 환경연구소의 낙동강 조사지점. [자료: Environmental Technology and Innovation, 2023]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 물 환경연구소의 낙동강 조사지점. [자료: Environmental Technology and Innovation, 2023]

연구팀은 2014년 이후 2020년까지 낙동강 8개 보에서 측정한 13개 항목의 수질 자료를 '주성분 분석(PCA)'이라는 방법을 통해 분석해 낙동강 수질에 영향을 주는 핵심 요인 2가지를 도출했다.

나는 질소·인 등 영양 염류, 다른 하나는 계절별 수온 변화와 강우로 인한 오염물질의 유입이었다.

논밭이나 축사 등에 쌓여있던 비료 성분이나 축산분뇨 등이 빗물에 씻겨 강으로 들어오는 것, 즉 비점오염원(non-point source)이 수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또, 장마철에는 유량이 많고 유속이 빨라 쉽게 하류로 내려가지만, 장마가 끝난 다음에는 보로 인해 강물이 정체되면서 녹조 발생 등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우리나라 강의 경우 다기능 보가 없었을 때는 유량이 크게 변동하면서 빠른 방류가 이뤄졌지만, 낙동강에 8개의 다기능 보가 건설되면서 수질 환경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지적했다.

하천 유속의 감소, 물의 체류 시간 증가, 수심 증가, 정체 수 형성 등으로 인해 오염된 물이 빠르게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해 낙동강 수질이 악화했다는 것이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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