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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낙동강]"뽀글뽀글" 메탄가스 올라오는 낙동강... 한달 이른 녹조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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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홈지기 작성일2023-05-25 13:24 조회 : 1,026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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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뽀글" 메탄가스 올라오는 낙동강... 한달 이른 녹조에 '비상' - 오마이뉴스 (ohmynews.com) 

 

"뽀글뽀글" 메탄가스 올라오는 낙동강... 한달 이른 녹조에 '비상'

낙동강네트워크, 24일 창녕함안보-함안창녕보 상류 확인... "올해 녹조 극심할 듯"

오마이뉴스 23.05.25 10:40l최종 업데이트 23.05.25 10:40l





 

 

5월 24일 낙동강 메탄가스(화원유원지 부근). 

 

낙동강에 녹조가 관측되고 이산화탄소에 비해 30배 높은 온실가스인 메탄가스가 목격됐다.

녹조·메탄가스를 확인한 낙동강네트워크는 25일 자료에서 "5월 중하순 낙동강에 올해 첫 녹조띠 관측은 대단히 이례적이고, 올 한 해 녹조가 극심할 듯하다. 수돗물, 농작물, 공기까지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곽상수 낙동강네트워크 공동대표, 정수근·민은주 공동집행위원장은 지난 24일 낙동강 답사에서 녹조와 메탄가스를 확인했다. 녹조는 경남 합천창녕보 상류 우산리 선착장과 창녕함안보 상류 선착장에 나타나기 시작했고, 메탄가스는 화원유원지 쪽 낙동강에서 보였다. 

곽상수 공동대표는 "예년 같으면 낙동강 녹조가 6월에 주로 발생했는데, 올해는 한 달 정도 빠른 것 같다"며 "합천창녕보 상류 우곡교 부근에도 녹조 발생 조짐이 있다"고 말했다.

낙동강네트워크는 "아주 이례적 현상이다. 이렇게 되면 녹조가 한달 일찍 시작된다는 것으로 올해 녹조의 강도와 기간이 더 심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들은 "이른 녹조 발생으로 인해 수돗물과 농작물 그리고 에어로졸로 인한 공기까지 위험한 상황이 올해도 반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환경단체는 지난해 대구(수성구 0.064ppb)와 창원(진해구 0.175ppb), 부산(수영구 0.061ppb)의 가정집 수돗물에서 녹조 독소가 검출됐고, 이는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주 환경건강위험평가국(OEHHA)의 생식독성 음용수 기준치(0.003ppb)의 2.03~5.83배 초과한 수치라고  밝혔다.

당시 환경단체는 낙동강 물로 기른 농작물인 쌀, 무, 배추, 오이, 상추 등 농작물에서도 녹조 독이 검출됐고, 낙동강 주변 공기 분석을 통해서도 녹조 독이 에어로졸로 날려 공기 중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황을 언급한 낙동강네트워크는 "녹조가 시작되면 낙동강에서 모터보트 등으로 물놀이를 하거나 유람선을 타는 행위, 심지어 낙동강 주변을 산책하는 행위도 엄격히 제한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녹조 독이 날리는 낙동강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녹조 사체나 유기물들이 강바닥에 쌓여 메탄가스로 올라오는 것으로 이는 학계에서도 증명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지형 이화여대 교수팀(환경공학)은 지난 4월 발표한 논문(3개 하천과 하구역의 온실기체 분포에 나타난 유역-고유의 오염 및 저류화 영향)을 통해 낙동강에 녹조가 심해 강 바닥에서 메탄가스가 올라온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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