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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에너지] 전 세계 기후…되돌릴 수 없는 지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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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홈지기 작성일2023-08-08 14:53 조회 : 800회 댓글 :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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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기후위기] 전 세계 기후…되돌릴 수 없는 지경으로

정종오 기자 입력 2023.08.06 08:05

우리나라 8월 중순까지 불볕더위…전 세계도 ‘폭염’ 비상올해 7월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달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표면은 물론 바다 온도까지 치솟았다. [사진=WMO]

올해 7월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달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표면은 물론 바다 온도까지 치솟았다. [사진=WMO]

 

이미 7월은 전 세계 기온 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달로 기록됐다. 아직 공식적 기록은 나오지 않았는데 산업화 이전보다 7월 기온은 1.5도 이상 상승했을 것이 확실해 보인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폭염을 ‘침묵의 살인자’로 이름붙이고 있다.

기후변화의 여러 특징 중 하나로 전문가들은 ‘비가역성’을 꼽는다. 한 번 바뀌면 되돌리기 힘들다는 거다. 기후변화에 대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행동을 미룬 결과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는 경고음이다.

1972년 유엔은 스톡홀름회의에서 기후변화에 대한 연구는 물론 이에 대응할 사회, 경제적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긴급 주장을 내놓았다. 이런 목소리에도 전 세계는 그동안 외면으로 일관했다. 그때부터 43년이나 흐른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전 세계가 온실가스 감축에 합의한 바 있다.

 

물론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온실가스 배출은 줄지 않았다. 오히려 더 증가해 국제합의가 공염불에 불과할 뿐이란 사실만 알려주는데 그쳤다. 그 사이 기후변화는 기후위기 시대로 치달았다. 기후위기에서 더 악화해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 이른 셈이다. 기후위기를 넘어 지금은 ‘기후재난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우리나라도 올해 여름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와 경보’가 이어졌다. 이번 무더위는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9일까지 아침 기온은 24~27도, 낮 기온은 28~35도로 평년(최저기온 22~24도, 최고기온 29~33도)보다 높겠다”며 “10~15일에 아침 기온은 22~26도, 낮 기온은 29~33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예보했다.

 

불볕더위 속에 제 6호 태풍 ‘카눈’이 우리나라 동해 쪽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카눈의 예상 경로는) 9일부터 부산에서 가까운 바다부터 영향을 주고 10일에는 울릉도와 독도, 동해안 지역이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올해 6월이 시작되자마자 ‘폭염’에 대한 기사를 쏟아냈다. 8월 초까지 대부분의 새로운 뉴스는 ‘폭염과 산불’이 대부분을 이뤘다. 북미, 남아메리카, 중국, 유럽, 아시아 등 대륙을 가리지 않고 폭염이 휩쓸었다.

WMO 측은 “중국은 7월에 전국 일일 기온 신기록을 세웠고 8월 초에는 기록적 강수량을 기록했다”며 “7월에 전 세계의 많은 새로운 관측소에서 최고 고온 기록이 깨졌고 8월 초에는 남아메리카 일부 지역에서 ‘겨울 폭염’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하 생략))

 

/아이뉴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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