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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시나리오]“2050년엔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사용량 90% 공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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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홈지기 작성일17-04-25 16:03 조회2,9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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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엔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사용량 90% 공급 가능”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입력 : 2017.04.11 17:44:00 수정 : 2017.04.11 21:44:19
  

ㆍ환경운동연합 시나리오


2050년까지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사용량의 90%까지 공급할 수 있다는 환경단체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 정부의 정책 의지가 중요하며, 신재생에너지가 충분히 확보되면 ‘원전 제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환경운동연합은 11일 이 같은 내용의 ‘100% 재생에너지 전환 시나리오’를 발표하고 수요관리 중심의 에너지 정책 수립을 위한 법체계 정비, 탄소세와 핵위험부담금 부과, 원전 안전기준 상향조정과 운영허가 갱신제도 도입 등 5개 분야 35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국제에너지기구 자료 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시나리오는 기후변화에 대한 한국의 책임과 역량을 평가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80% 줄이는 것을 설정했다.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소를 새로 짓지 않는 것도 전제로 했다. 파리협정에 따라 국제사회가 장기 전략을 구상 중인 가운데 한국은 ‘2050년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수립에 착수한 상태다.

시나리오는 국내 전력 수요가 2030년까지 연평균 0.3%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전망치(2.1%)보다 낮은 증가세다. 전기차 같은 새로운 전력 수요가 늘어나지만 경제적 여건 변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전력 수요 증가율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측됐다.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 비중은 2030년 41%를 거쳐 2050년에는 90%까지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주도하는 에너지원은 태양광과 풍력으로, 태양광은 전체 재생에너지 발전량의 절반을 차지했다.

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아지면서 원전은 2042년에, 석탄화력발전소는 2046년에 모두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나리오는 9기의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현재 운영 중인 발전소의 가동을 최대 30년까지 제한했다. 또 모든 원전의 가동 연수를 최대 30년으로 한정했고, 위험 지대에 위치한 원전은 안전성을 고려해 우선 폐쇄하는 것을 전제로 했다. ‘핵폐기물 발생 최소화’의 원칙으로 건설 중인 원전도 취소해 신규 원전은 추가하지 않았다. 이렇게 되면 재생에너지가 충분히 확보되면서 원전은 단계적으로 줄어들게 되고 2042년에는 ‘원전 제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올해는 차기 정부의 출범과 함께 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등 에너지 정책이 활발히 논의될 것”이라며 “저탄소 사회로 전환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 경향닷컴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704111744001&code=920501#csidx41765de3496e03fb51ba21cda4bd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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